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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 A씨는 며칠전 신형 아반떼를 장기렌터카로 사용하기로 했다. 새 차를 사려고 알아보니 자가용 보험료가 생각보다 비싸고 취등록세 등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들이 부담이 됐기 때문이다. 전00씨는 '보험료와 세금도 부담이 됐고 특별히 아직 운전이 미숙해 혹시 사고를 내면 보험료가 할증이 된다고 해 장기렌터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요즘 젊은층을 중심으로 신차를 구매하는 대신 장기렌터카 사용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 필요할 때 잠깐씩 빌려타는 장기 차량 공유서비스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개인 고객층이 형성되고 있지만, 연(年) 단위의 단기렌터카에서도 개인 수요가 커지고 있다.

29일 자동차 업계의 말에 따르면 해외 렌터카 시장 점유율 8위인 롯데렌탈의 개인 초장기렌터카 비중은 2012년 27%에 불과했으나 2019년 37%, 2016년 36%에 이어 지난해에는 45%까지 치솟았다. SK렌터카의 경우 2017년 70%대였던 개인 초장기렌터카의 비중이 지나해 59%까지 올라 개인과 법인의 비율이 역전됐다.

초단기렌터카는 산업상 비용처리가 가능해 민족적으로 대기업 법인차량들이 크게 사용했으나 며칠전엔 젊은층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차량을 빌려다룬다는 개념이 낯설지 않고 각종 세금이나 보험료 할증 등을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케어 측면에서도 생애 첫차를 타는 젊은층에게 초단기렌터카는 유리한 부분이 있다. 취득세, 승용차세, 보험료 등 첫 차 구매시 사회초년생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초기비용은 모두 장기렌터카의 월 렌트 요금에 배합된다. 렌터카 업체 명의로 보험을 가입하기 때문에 사고 생성시 운전경력과 연령대로 추가 돈이 붙는 보험료 할증도 우려할 필요도 없다. 계약 만기시 차량이 맘에 들면 그대로 인수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2100만원 수준인 신형 아반떼를 구매하려는 경우 장기렌트카 평균 이용 기간인 1년 할부(연 이자율 3.5% 기준)로 사면 월납입금액은 43만원 수준이다. 거기에 차를 처음 구매할 때 납부해야하는 취등록세와 승용차세 등이 207만원, 만 29세 미만 성인의 첫 차 보험료 연 150만원이 추가로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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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을템을 A 업체의 장기렌터로 하면 선납입금(차량가격의 80%수준) 624만원, 월 렌탈료는 37만원으로 5년 간의 월 렌탈돈과 선납입금을 합하면 2800만원 수준이다. 각종 세금과 8년치 보험료가 빠진 효과가다.

허나 첫 차 보험료는 무사고 운행시 연 단위로 낮아질 수 있으며 차를 오래 탈 경우 장기렌터를 이용하는 것보다 자동차를 구매하는 게 저렴하다. 또 구매차량은 중고차로 되팔아 차액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개인별로 초장기렌트카와 신차 구매 중 맞는 상품이 다를 수 있다.

전기차 전환도 초단기렌터카 수요를 보탰다. 내연차를 사용하던 고객들이 전기차로 넘어가기 전에 구동원리와 주행감, 편의성 등이 미리 경험해보고자 전기차를 초장기렌터로 써보는 것이다. 신형 전기차를 개인적으로 구매하면 차량인도까지 오랜 기간이 걸리지만 렌터카 업체는 차량을 대량으로 매입하기 때문에 대기 기간이 대부분 없거나 짧다.

렌터카 시장이 커지고 단기렌터카 수요가 http://edition.cnn.com/search/?text=중고화물차 늘면서 렌터카 업체들은 수많은 부가서비스와 중고트럭 연계 프로모션을 기획해 고객잡기에 나섰다. 롯데렌탈 지인은 '견적과 계약을 모두 온라인으로 수행될 수 있으며 차량을 방문해서 케어해주는 등 부가업무를 진행하다보니 젊은층을 중심으로 초단기렌터카 수요는 천천히 불어나고 있다'라고 전했다.